[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김용판, 의원직 물러나라"..거칠어진 野 경선

송오미 2021. 10.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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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용판, 나한테 가한 음해 사과하고 의원직 물러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폭 연루설' 증거로 제시한 '돈 다발' 사진이 허위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참 개탄스럽다"며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 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든 김용판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했다.


▲거칠어진 野 경선…윤석열 "4연패 주역들" vs 홍준표 "文 앞잡이가 할 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당내 후보들을 향해 "4연패의 주역"이라며 몰아세우자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앞장이가 할 말인가"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19일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의 김미애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만나 "선거 4연패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기보다 새로운 피인 제가 당을 바꿀 것"이라며 홍준표·유승민 등 후보를 정면 저격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5.2% 최저치…국힘, 다시 정당지지도 1위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처음으로 20%p대로 나타났다. 임기 말 대통령에 대한 국민 관심 저하, 부동산 문제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주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1.1%p 하락한 35.2%(매우 잘함 20.9%·잘하는 편 14.4%)다.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된 수치로 백분율 합산 시 100%가 안되는 라운딩 에러가 나타날 수 있음)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호영, 홍준표에 "과거 밝히면 '도덕성' 입에 못 올려"


윤석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19일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이 자리에서 일일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경쟁 후보들에게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면 '도덕성'이란 이름을 스스로 입에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동시 겨냥해 '클린 대 더티' 대결로 가야한다고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세훈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GBC는 1조7천억원 환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절대로 배워서는 안 될 사례"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사업'이라고 자평한 데 대해서도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은 1조7000억원을 환수했다며, 5500여억원을 환수한 대장동 사업이 가장 많이 환수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4%대로 떨어진 중국 경제성장률…한국경제 암초 되나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경제성장률 증가 폭이 줄어들면서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5.2%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다.


▲삼성 준법위, 삼성물산에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규제 강화 노력 당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제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부합하는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 준법위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제 강화와 관련해 삼성물산이 시행하고 있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조치에 대해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삼성물산이 근로자 작업 중지권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강화되는 법 규제 및 대외 요구사항에 부합되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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