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는 입술, 추위 아닌 '이것' 부족 탓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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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습도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입술이 갈라지면 날씨 탓을 하기 쉬운데, 의외로 영양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입술이나 입가가 갈라진다면 비타민B6가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비타민B6는 단백질 대사·헤모글로빈 합성·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부족할 경우 몸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갈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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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건조해져 갈라진다면 비타민B6가 부족한 상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이 되면 습도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입술이 갈라지면 날씨 탓을 하기 쉬운데, 의외로 영양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본다.

◇건조해 갈라지는 입술-비타민B6

입술이나 입가가 갈라진다면 비타민B6가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비타민B6는 단백질 대사·헤모글로빈 합성·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부족할 경우 몸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갈라질 수 있다. 또 콜라겐을 합성하기도 해 부족하면 가려움, 발진 등이 생길 수도 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른 성인 비타민B6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4mg이다. 비타민B6는 동물의 근육에 저장돼있어 육류, 가금류, 생선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이 밖에 우유·바나나·견과류·옥수수·해바라기 씨·콩류·시금치 등에도 들어 있다.

◇입 주변 홍반-비타민B2

비타민B2는 피부재생과 같은 대사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체내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겨 입 주변에 홍반·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한쪽 또는 양쪽 입꼬리에 염증이 생기는 구각구순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2 식이 공급원으로는 우유·청국장·치즈·계란·맥아·시금치 등이 있다. 19~64세 성인의 비타민B2(리보플라빈)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이다.

◇안구충혈·반점-비타민A

비타민A는 피부·점막 세포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이 성분이 부족할 경우 눈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잘 안 되고, 점막이 마르게 된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충혈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많이 생기는데, 이 조직들이 모여 반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당근·고구마·감·토마토·늙은 호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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