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발바닥 통증.. 부위별 의심 질환 3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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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심한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족저근막염'을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부위와 증상에 따라서는 '부주상골증후군'과 '지간신경종' 또한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발바닥 통증 부위별 의심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발바닥 앞, 발가락 쪽에 통증이 발생·지속될 경우 '지간신경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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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부위에 따라 족저근막염 외에 부주상골증후군과 지간신경종 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바닥에 심한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족저근막염’을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부위와 증상에 따라서는 ‘부주상골증후군’과 ‘지간신경종’ 또한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 질환들은 통증 부위는 물론, 발생 원인과 치료법도 모두 다른 만큼, 정확한 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 발바닥 통증 부위별 의심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를 둘러싼 단단한 섬유막으로, 신체 활동 중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걷기 등은 족저근막에 무리를 줘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발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족저근막염이 생길 경우 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 쪽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이때 얼린 생수통을 발 아래에 두고 굴리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증이 심하면 조직 재생 효과가 있는 체외충격파 시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부주상골증후군

발바닥 안쪽 ‘아치’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일 수 있다. ‘부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 옆에 위치한 작은 뼈로, 전체 인구의 10%에게만 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부주상골 주변 힘줄 손상이 원인이며,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신거나 발목이 접질린 경우에 잘 발생한다. 평발이면서 안쪽 복숭아뼈 부위가 자주 붓고 찌릿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발생 초기에는 깁스를 착용해 보호할 수 있지만, 통증이 발목까지 확대되면 부주상골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지간신경종

발바닥 앞, 발가락 쪽에 통증이 발생·지속될 경우 ‘지간신경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지간신경이 두꺼워지고 커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둘째·셋째·넷째발가락 사이에 발생한다. 발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사람일수록 지간신경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걷을 때 마찰이 발생하면서 지간신경종이 나타나기 쉽다. 초음파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지간신경종이 확인될 경우 염증주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심하고 신경종이 클 때는 수술 치료를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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