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해리 케인, "우리는 더 나아갈 수 있다"
리그 7경기 만에 첫 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28·토트넘)이 팀 순위 도약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 후 3연패에 빠져있던 토트넘은 다시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5위(승점 15위)까지 올라왔다.
이날 승리 주역은 케인이었다. 1-1로 맞서던 전반 22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득점을 터트렸다. 올 시즌 출전 7경기 만에 터진 케인의 마수걸이 골.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케인은 득점을 인정받았다.
골 맛만 본 게 아니었다. 케인은 전반 48분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과의 통산 35번째 합작 골이었다. 케인과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은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케인은 “뉴캐슬은 이른 시간에 득점했다. 하지만 우리는 당황하지 않고 볼 점유율을 높였다. 가장 중요한 건 공을 운반하며 공간을 열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우리는 경기 운영을 잘했고 침착함을 유지해 몇 번의 기회를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케인은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EPL은 쉽지 않은 무대다. 한 번 기회를 주면 바로 실점할 수 있는 리그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위대한 승리였다”라며 “희망하건대 우리는 여기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분명히 더욱 향상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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