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죽음의 호수가 '생명의 땅'으로.. 시화호에서 본 탄소중립 미래" [국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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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노 의원은 "앞으로도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상징이자 탄소중립의 산 교육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한다"며 "세계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탄소중립의 미래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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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노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문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현장시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노 의원은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다는 이유로 간척 사업을 많이 벌여 왔는데, 그 중 시화호 방조제 건설은 당시 세계 최대 간척 사업의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1994년 담수화를 위한 최종 물막이 공사를 마무리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방조제로 물이 가둬진 담수호가 되자 각종 오폐수가 쌓이면서 시화호는 죽음의 땅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방조제 축조 전 시화호는 화학적 산소요구량인 COD가 3.3ppm에 불과했지만, 축조 후 17.4ppm으로 급격하게 수질이 악화됐다”며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라는 별명과 함께 생태계 파괴논란으로 인근 주민과 여론의 비판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이에 정부는 ‘시화호 살리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고 친환경적 계획으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건립했다”며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해수유통으로 시화호 수질 개선을 바깥 바다와 비슷한 수준인 2.0ppm으로 낮추고, 청정에너지 개발로 일대의 에너지 자급률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프랑스의 랑스조력발전소를 제치고 세계 최대규모로 꼽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552GW, 소양강댐 발전량의 1.56배에 달한다. 인구 50만명이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노 의원은 “앞으로도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상징이자 탄소중립의 산 교육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한다”며 “세계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탄소중립의 미래를 본다”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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