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다시 태어난다면? 미국에서 비욘세로 연예인 하고 싶어" (채정안TV)[종합]

김유진 2021. 10. 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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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소맥스킬 개봉박두. 궁금한 건 무엇이든 물어보~채! 채정안의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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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채정안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소맥스킬 개봉박두. 궁금한 건 무엇이든 물어보~채! 채정안의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정안은 밝게 인사한 뒤 '인간관계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 사람을 볼 때 장점을 먼저 보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한다. 사기를 잘 당하는 유형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요즘에는 좀 바뀐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사교성이 풍부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는데, 지금은 특별한 사람들로만 좁혀진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에 본 OTT 드라마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꼽으며 "올해 초부터 보기 시작했었다. '오징어 게임'도 봤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이정재 씨의 헤어스타일이 신선했다"고 떠올렸다.

'여배우의 몸매 관리법이 정말 궁금하다'는 질문에도 털털하게 답했다. 채정안은 "'몸매관리를 해야지' 하고 한 적은 없다. 발레를 하는데, 발레리나처럼 되려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이렇게 유연하게 호흡하면서 몸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발레를 통해 배우고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매가 유지되는 것 같다. 사진같은 결과물들도 좋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채정안은 팬들의 통화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질문에 계속 답했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 했는데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냐'는 물음에 채정안은 "저도 갑자기 고민이 된다. 이제는 이 일을 즐거운 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내가 선택한 건 무조건 노력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다. 이기고 지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노력하는 것이 맞을 것이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할 것이다. 할 것인데, 저는 미국에서 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욘세로 태어나고 싶다. 그러면 저는 연예계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채비욘세'로 다시 태어나도 사랑해 주실 것이냐"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팬과의 다정한 통화를 마쳤다.

사진 = 유튜브 '채정안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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