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남우현, 섬세한 섹시 퍼포먼스 '냉정과 열정 사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한결 여유로워진 퍼포먼스와 함께 '나른 섹시'를 뽐낸다.
19일 남우현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With)'를 발표했다. 소집해제 후 약 2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기다려준 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함께하고자 하는 남우현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이 묻어나는 비트가 매력적이다.
그간 남우현의 색깔이 '짙은 열정'에 가까웠다면, '냉정과 열정 사이'는 '절제된 냉정'에 가깝다. 퍼포먼스도 한결 여유로워졌으며, 차분한 비트 위에서 뽐내는 남우현의 절제된 보컬은 귀를 간지럽힌다.
가사는 잔잔하지만 때로는 강렬해지는 사랑을 그린다.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내면의 깊은 사유를 '냉정을 가장한 열정의 모습'으로 담았으며, 이는 나른하고 섹시한 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가사를 보면 '화려한 불빛과 Suit and tie / 내 외로움을 감추지만 / 버틸 수가 없어 더 이상 / 날 위로해 줄 수 있는 건 너뿐이야'라며 지독한 외로움 속에서 구원처럼 나타난 상대에게 손을 건네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어 후렴에는 '너의 그 입맞춤에 / 난 비로소 내가 돼 / So come baby come to me'라고 부드럽게 노래하면서 남우현은 아찔한 퍼포먼스까지 선사,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낸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남우현은 어두운 조명 아래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붉은 머리와 짙은 레드의 가죽 재킷을 입은 남우현은 힘을 뺀 안무 동작과 여유로운 제스처로 남우현만의 '나른 섹시'를 뽐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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