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덥석 안았다..마동석이 소개한 韓여성 정체
영화 ‘이터널스’로 마블 세계관(MCU)에 합류한 배우 마동석(50)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렸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젬마 찬, 셀마 헤이엑 등의 주연 배우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짙은 블루 톤의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특히 행사에서 마동석은 연인 예정화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한 발자국 물러나 있던 예정화를 졸리에게 소개했고 졸리는 반가워하며 예정화를 끌어안고 인사를 나눴다.
보통 할리우드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배우의 가족 또는 연인이 참석하기도 한다. 졸리는 이날 자신의 자녀와 함께 포토월에 섰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미국 이름 ‘돈 리’로 소개된 마동석은 개봉을 앞둔 소감으로 “너무 감사하고 신난다. MCU의 한 부분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지금까지 1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지만, ‘이터널스’는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시작이고,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한 길가메시에 대해선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하고 힘이 센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졸리가 연기한 테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정보다 깊은 관계다. ‘이터널스’는 오랜 시간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우정과는 다른 관계를 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다음달 3일 국내 개봉한다.
한편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6년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몇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흔들림없는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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