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국산화

신재근 2021. 10.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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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9일 수소 이송용 강재를 국산화하고, 이를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안산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의 수소 이송용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Seamless) 강관(무계목 강관, 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국내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아 지름이 8인치인 대구경 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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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포스코는 19일 수소 이송용 강재를 국산화하고, 이를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안산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의 수소 이송용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Seamless) 강관(무계목 강관, 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국내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아 지름이 8인치인 대구경 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8인치 이상의 대구경 강관은 용접 강관이 사용되지만, 용접부의 안전성 확보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대비 수소로 인한 깨짐과 부식에 견딜 수 있도록 용접부의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철강재를 신규 개발하는 등 소재 국산화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에서 강관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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