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내년 상황 올해와 비슷"..은행 대출 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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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절반이 내년 경영상황을 올해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30%는 내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종사자 수 300인 미만의 46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부진하다는 답을 내놓은 업자 비중이 58.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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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절반이 내년 경영상황을 올해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30%는 내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종사자 수 300인 미만의 46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부진하다는 답을 내놓은 업자 비중이 58.7%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답변한 중소기업은 32%였다. 호전됐다는 응답은 9.3%에 그쳤다. 서비스업, 제조업 종사자가 특히 경기가 부진하다고 답했다. '판매 부진'이 경영상황 부진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판매 부진'을 응답한 기업은 93.4%에 달했다. 이외 수주조건 악화(12.1%), 인건비 상승(10.5%)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경영 전망도 어두웠다. 올해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은 29.6%에 달했다. 올해와 동일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51.6%를 차지했고, 호전될 것이라 전망한 기업은 18.8%에 불과했다.
특히 자금수요 전망과 관련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64.9%를 차지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49.6%는 지난해 신규 자금을 은행에서 조달했다. 은행 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2.92%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나면서 기업의 자금흐름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외 자금수요가 감소, 증가할 것이란 응답률은 각각 20.3%, 14.8%를 기록했다. 조달계획은 대부분 회사 내부자금(66.8%), 은행 차입(33.8%)으로 세웠다. 외부자금 조달은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도 줄을 이었다. 93%의 기업이 내년 자금조달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곤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외부자금을 조달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12.5%로 나타났다. 계획한 규모의 대부분인 81.8% 상당의 출처가 은행을 선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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