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비민주적 관치행정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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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오세훈 시장은 'ATM', '대못' 등 자극적인 표현를 앞세워 10년간 서울시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근거 없이 호도하고 폄훼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참여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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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9월 오세훈 시장은 ‘ATM’, ‘대못’ 등 자극적인 표현를 앞세워 10년간 서울시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근거 없이 호도하고 폄훼했다. 서울시를 자신의 전유물로 여기고 정치 발판으로 삼으려는 수장에 의해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시민들과 실무자들의 노력이 순식간에 범죄 행위로 전락하고 말았다.
발언 이후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오 시장의 관(官)주도·엘리트주의적 인식과 시민참여를 멸시하는 비민주주의적 행태에 대해 앞다투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장의 시대착오적 사고의 전환과 주민자치를 훼손하는 언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참여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지지한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공정한 잣대와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근거없는 비방으로 시민단체의 성과를 폄하하고, 저열한 용어를 앞세워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적 행태를 서울 시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협치’라는 운동장에서 땀 흘려 이룩해 온 공익적 활동에 대한 성과와 결실을 인정하라. 서울시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 시정의 동반자임을 결코 잊지 말라.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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