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동네마트서 배달" .. GS수퍼마켓, 퀵커머스 매출 '쑥'

조인경 2021. 10. 1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수퍼마켓은 소매점을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의 실적이 급성장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GS수퍼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우동마트의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32% 신장했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6월과 비교하면 일평균 매출은 269%나 뛰었다.

우동마트를 이용한 고객은 20∼30대가 72%로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대비 10월 일평균 매출 269% 신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수퍼마켓은 소매점을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의 실적이 급성장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GS수퍼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우동마트의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32% 신장했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6월과 비교하면 일평균 매출은 269%나 뛰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매콤 한돈 불고기(600g)' 상품이었다. 이어 '덴마크 대니쉬 우유(900㎖), 신라면(5입), '매실 양념 돼지 불고기(400g), 햇반(210g) 등의 순이었다.

주로 1~2인 중심의 소용량 상품이 잘 팔렸고, 한끼 식사가 가능한 구이용 돼지고기 상품의 순위도 높았다. '혼밥', '혼술' 트랜드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상품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밀키트와 HMR 등 간편식 상품과 제철 소용량 채소, 과일 등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양배추나 브로커리 1입 상품, 콩나물 600g 짜리 상품 등이 나란히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면서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데도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우동마트를 이용한 고객은 20∼30대가 72%로 가장 많았다.

GS수퍼마켓은 지난 6월 자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딜-주문하기'를 내놓고 전국 330여개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빠르게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곽용구 GS리테일 퀵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우동마트는 고객 주문 시 30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도심에 자리 잡은 GS수퍼마켓의 위치적 이점을 살려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상품 구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