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1승 2패로 밀린 휴스턴, 4차전 선발 그레인키 예고
배중현 2021. 10. 19. 16:28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38)가 위기의 휴스턴을 구원할 수 있을까.
휴스턴구단은 20일(한국시간) 열리는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판 4선승제) 4차전 선발 투수로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그레인키는 통산(18년) 219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올 시즌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팀 내 다승 공동 2위, 소화 이닝(171이닝)은 1위였다.
하지만 잔부상에 후반기 부진(평균자책점 5.34)이 겹쳐 시즌 막판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경기 등판, 1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 휴스턴은 그레인키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고 ALCS를 시작했지만 3차전까지 선발 3명이 모두 3이닝을 버텨내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시리즈 전적도 1승 2패로 밀렸다.
4차전까지 패할 경우 벼랑 끝에 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 결국 불펜에서 가을 야구를 지켜보던 그레인키에게 선발 기회가 닿았다. 그레인키는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이 4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통산 가을 야구 20번의 등판 중 19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한편 보스턴은 오른손 투수 닉 피베타(28)가 4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캐나다 출신인 피베타는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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