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석항리 주민일동, 석항 우체국 폐국 반대시위..2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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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중동면 석항리 주민일동이 22일부터 한 달간 석항 우체국 폐국 반대시위를 벌인다.
주민일동은 19일 청원서를 통해 "적자운영이란 핑계로 석항 우체국을 폐쇄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고령자 층이 대부분인 석항 지역주민은 이곳에서 20~30km 떨어진 거리의 영월읍내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불편과 고충이 야기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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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서비스 확대, 예산 절감 효과 기대"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 중동면 석항리 주민일동이 22일부터 한 달간 석항 우체국 폐국 반대시위를 벌인다.
주민일동은 19일 청원서를 통해 “적자운영이란 핑계로 석항 우체국을 폐쇄조치를 할 수 없다”면서 “고령자 층이 대부분인 석항 지역주민은 이곳에서 20~30km 떨어진 거리의 영월읍내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불편과 고충이 야기된다”고 주장했다.
일동은 마을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이 상부의 우체국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존치시켜줄 것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현재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은 단순히 석항 우체국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간제 우체국에서 향후 우편 취급국으로 민간위탁의 형태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간제 우체국이었을 경우,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향후 우편 취급국으로 전환되면,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됨으로써 주민들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건비를 포함한 연간 운영예산 측면에서도 기존 약 5억 원에서 향후 5000만원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ATM 이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우편취급국장이 직접 공과급 납부 등의 ATM 서비스 대행을 담당할 것이라는 방침도 세워졌다다.
한편 석항 우편 취급국 개국일은 11월1일로 확정됐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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