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LG화학·금호석유화학·HMM

황인성 2021. 10.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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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개발한 'LUPOY EU5201' 제품사진. 사진제공=LG화학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 시장 본격 공략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리쬐어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에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 중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LG화학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고함량의 PCR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김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장 전무는 “플라스틱 소재의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설치 용이성 등 기존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및 양산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상품 외관, 성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받은 상품에는 ‘굿디자인(GD)’마크를 부여한다.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는 창호 상단에 환기 장치가 설치된 형태로 외부 조망을 가리지 않고 시각적인 개방감을 높여 실내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동환기창 Pro 화면 디스플레이에 히든 아이콘을 적용해 사용자가 제품의 작동 여부와 실내 공기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품 중앙에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바람이 나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제품의 중심 부분과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하여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는 우수한 환기 성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의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조화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창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MM, 중기부에서 수출물류지원 감사패 받아
19일 HMM 사옥에서 개최된 ‘수출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념식’에서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배재훈 HMM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이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해상물류 지원,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상생 노력 및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동안 중기부와 HMM은 △미주 서안 및 동안, 유럽 항로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배정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운송계약 등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1,600여개사에 1만3310TEU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제공하는 등 물류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2021년은 물류 대란이라고 할 만큼 물류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HMM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수출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원활한 해상 수출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임시선박을 첫 투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5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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