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주식·코인 투자 미끼로 160여억원 빼돌린 일당 검거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10. 19.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수익 주식·코인 투자를 미끼로 허위 투자사이트 회원을 모집해 총 160여억원을 빼돌린 일당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국내 총책 A(39) 씨를 포함한 총 36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투자사이트를 개설 후 전화·SNS 등을 통해 상담사가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회원을 모집,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수익 주식·코인 투자를 미끼로 허위 투자사이트 회원을 모집해 총 160여억원을 빼돌린 일당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국내 총책 A(39) 씨를 포함한 총 36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투자사이트를 개설 후 전화·SNS 등을 통해 상담사가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회원을 모집,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일당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국내 총책, 조직·자금관리, 대포통장 공급, 인출지시·수거, 현금인출·전달, 범행 계좌 대여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진행했다.

범행을 위해 가짜 유한회사를 설립해 대포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면 인출지시, 인출 및 현금 수거, 전달까지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66명으로 피해액은 160여억원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찰청은 피의자들로부터 대포통장·체크카드 41개, 대포폰 35대를 압수해 조사 중이며, 국세청에 연계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