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올해도 어려운 경영 유지" 전망..中企 금융실태조사

박선미 2021. 10.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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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과반 이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경영상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1.6%의 중소기업이 올해까지도 지난해와 동일한 경영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응답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영효율화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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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소기업의 과반 이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경영상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1.6%의 중소기업이 올해까지도 지난해와 동일한 경영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 더 부진할 것이란 응답도 29.6%에 달했으며 호전될 것이라 대답한 곳은 18.8%에 불과했다.

자금수요 전망은 전년대비 동일(64.9%), 감소(20.3%), 증가(14.8%)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수요 증가 예상 이유는 구매대금 지급(67.2%), 인건비 지급(57.5%)이 높게 나타났고 자금수요 감소 예상 이유로는 매출감소(90.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영효율화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상황 부진으로 외부자금 조달이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 중 93.0%가 자금조달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곤란할 것이라 예상했으며, 실제 외부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전년대비 8.6%p 감소한 12.5%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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