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년 전 십자군 기사의 검?..이스라엘 해변서 '전설의 보검'
홍수민 2021. 10. 19. 13:00
이스라엘 북부 카르멜 해변에서 900년 전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검이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주민 슐로미카친이 다이빙을 하다가 십자군 전쟁 당시 유물로 추정되는 검을 발견했다.
검을 발견한 카친은 당국에 무기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 유물 관리국(IAA)은 해당 검의 청소와 분석이 완료되면 공개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IAA 조사관 니르 디스텔펠트는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이 칼은 희귀한 것으로 십자군 기사의 것으로 보인다"며 "해양 생물로 뒤덮인 채 발견됐지만 철로 되어 있는 것 같다. 900년 전 물건을 만나는 것은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IAA 고고학 부서의 책임자 코비 샤르빗은 "카멜 해안이 수 세기 동안 폭풍우를 만난 배들의 피난처로 이용된 지역"이라며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풍부한 고고학적 발견을 남겼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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