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방형식 외국변호사, ALB '아시아지역 40세 미만 우수 변호사' 선정

2021. 10. 19. 1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하 “태평양”, 대표변호사 서동우)의 방형식 외국변호사(뉴질랜드, 미국 New York주)가 아시아 법률전문 매체인 ALB(Asian Legal Business)에서 발표한 ‘40세 미만 우수변호사(ALB Asia 40 Under 40 2021)’에 선정됐다고 19일 태평양이 밝혔다. ALB는 방 외국변호사가 “산업과 중재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건에 꼼꼼히 접근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방형식 외국변호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법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방 외국변호사는 2007년 뉴질랜드 3대 로펌 중 하나인 채프만트립(Chapman Tripp)의 소송팀에 입사한 뒤 2011년 셔먼앤스털링(Shearman & Sterling LLP) 싱가포르 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10년 가까이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태평양 국재중재소송그룹에는 지난해 7월 합류했다.

방 외국변호사는 국제소송과 중재 규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철저한 사건 분석력을 바탕으로 지난 14년간 쟁쟁한 분쟁들을 승리로 이끌어 왔다. 뉴질랜드에서는 특허권 침해와 관련된 소송에서 LG디스플레이 (LG Display)를 대리해 승소했고, 셔먼앤스털링에서는 프랑스 원전기업 아레바 (Areva)를 스톡홀롬 ICC 중재에서 대리해 합의를 끌어냈다. 한국과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 세계적 기업들의 중재를 대리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국제 분쟁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방 외국변호사는 “국제중재는 그 특성상 절차가 복잡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해결책을 제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에서 국제중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40세 미만 우수변호사(ALB Asia 40 Under 40)’는 ▲주요 수행 실적 ▲사건의 중요도 ▲고객과 동료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된다. 국내 로펌에서는 방 외국변호사를 포함해 세 명이 선정됐으며, 그 중 국재중재분야에서는 방 외국변호사가 유일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