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폐지 줍는 노인 생활수준 매우 낮아.. 특단의 대책 필요" [국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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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폐지 줍는 노인의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폐지줍는 노인에 대한 실태 조사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지 줍는 노인은 6만6000명이고, 생활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노인일자리와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후속조치나 정책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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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폐지 줍는 노인의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폐지줍는 노인에 대한 실태 조사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지 줍는 노인은 6만6000명이고, 생활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고 노인일자리와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후속조치나 정책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특히 지금 더 시급해졌다”며 “불과 2~3년 사이에 친환경 정책이 크게 강조되면서 재활용에 대한 정책과 수요도 늘어났다. 이런 추세 때문에 앞으로도 폐지를 두고 영리업체와 노인이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높다. 폐지를 줍는 노인의 생활 수준이 지금도 열악하지만 앞으로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들을 노인일자리로 흡수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 6만6000명 중 노인 일자리로 편입될 수 있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은 52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홍보를 더 강화해 노인일자리로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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