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왕' 살라, 英 윌리엄 왕자와 조우..'주머니 손' 화제

김동환 기자 2021. 10.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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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별명은 '이집트의 왕(Egyptian king)'이다.

 살라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대화 중 왼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시상식 행사 후 펼쳐진 편안한 인사의 자리였고, 왕세손 부부 역시 편안히 살라와 스킨십을 주고 받았다.

 한편 주최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살라는 왕세손 부부를 만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악수를 했지만, 곧장 손을 빼고 두 손을 모은 채 대화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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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별명은 '이집트의 왕(Egyptian king)'이다. 리버풀의 팬들이 만든 응원가 속 가사에도 담겨있다.


살라가 진짜 왕족을 만났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을 만나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화를 나눴다. 살라의 편안한 행동이 화제가 됐다. 심리적 분석까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알렉산드라궁에서 '제 1회 어스샷(Earthshot) 시상식'이 펼쳐졌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어스샷'은 자연보호 및 복원, 공기 정화, 바다 재생, 폐기물 없는 세상으로의 전환, 기후 문제 해결 등 총 5개 부문의 해법을 선정해 각각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원)를 상금으로 수여하는 행사로, 영국 왕실이 진행하는 행사다.


살라는 축구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되어 에이전트와 함께  알렉산드라궁을 찾았다. EPL을 누비는 대표적인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 영향과 선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행사의 주최자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참가자들에게 별도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살라와 만나는 장면도 대중에 공개됐다. 


살라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대화 중 왼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살라의 조국인 이집트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해당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왕족과 만나는 자리에서 예의상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집트 매체 '알-와탄'은 살라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바디랭귀지 전문가까지 동원했다. 매체는 살라의 행동이 '교만적 행동이 아니라, 긍정과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대부분 팬들은 살라의 행동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상식 행사 후 펼쳐진 편안한 인사의 자리였고, 왕세손 부부 역시 편안히 살라와 스킨십을 주고 받았다. 


한편 주최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살라는 왕세손 부부를 만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악수를 했지만, 곧장 손을 빼고 두 손을 모은 채 대화에 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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