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방산' 수출 장날 열린다..ADEX 2021 개막
19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는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최첨단 항공우주ㆍ방산 기술을 선보이며 ‘K-방산’ 수출도 촉진한다.
실내 전시장에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VR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신기술 제품이 대거 전시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설명에 나선다.
실외 활주로 주변에는 F-35A 스텔스 전투기, 국내에서 개발한 FA-50 전투기와 KT-1 훈련기를 비롯한 37종 45대의 항공기가 전시돼 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돼 현장에서 해외 국가와 수출도 협의한다.
미군도 대형 수송기 글로벌마스터 C-17, 다목적 무인기 프레데터 MQ-1, 다목적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MV-22 등을 전시한다.
ADEX 전시회는 1996년 ‘서울 에어쇼’에서 시작됐다.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국내 최대 항공우주ㆍ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로 열린다. 격년제로 10월에 개최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해 방산 수출 기대감이 올라간다.
2019년에 열린 지난 전시회는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했다. 48개국 88명의 국방장관, 육군ㆍ공군총장, 획득청장도 참여해 G2B(정부-기업 간 거래) 미팅 1천40건이 열렸다.
참가 업체가 만나는 B2B 미팅도 1천450건 성사돼 영업비밀을 비공개한 실적 외에도 21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방산 전시뿐 아니라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투자콘서트가 열리고 국방전력지원체계 등 다양한 주로 총 22개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22일까지는 산ㆍ학ㆍ연ㆍ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만 전시회 참석이 가능하다. 일반인은 23일 하루만 입장이 허용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반인 입장 일정은 예년보다 줄었다.
일반인은 초등학생 이상만 입장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도 지참해야 한다. 입장권은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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