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배달 왔습니다' 가짜 문자로 여성 집 무단침입한 30대

유병돈 2021. 10. 19.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꽃 배달이 왔다고 속여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씨(3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5분께 금천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가 피해 여성의 손을 여러 차례 끌어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에게 '꽃 배달이 왔다'는 거짓 문자를 보내 문을 열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꽃 배달이 왔다고 속여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씨(3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5분께 금천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가 피해 여성의 손을 여러 차례 끌어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에게 '꽃 배달이 왔다'는 거짓 문자를 보내 문을 열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과거 A씨와 실제로 만나는 등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스토커가 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만나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