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출연 마블영화 '이터널스' OST에 BTS 4집 '친구' 삽입

영화 ‘이터널스’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화 ‘이터널스’에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가 나온다.

19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이터널스’의 OST에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수록곡 ‘친구’가 포함됐다.

우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친구’는 멤버 지민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이터널스’의 한 장면에서 흘러나올 예정이다.

BTS 외에도 칼 퍼킨스, 스키터 데이비스, 멀 해거드, 핑크 플로이드, 리조 등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장르 가수들의 음악이 OST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두 번째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사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한편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노매드랜드’로 세계 영화계를 휩쓴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앤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