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홈런왕' 타티스 주니어, 어깨 수술 아닌 '재활' 선택

배중현 2021. 10. 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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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의 선택은 수술이 아닌 '재활'이었다.

미국 현지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타티스 주니어가 왼 어깨 수술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뛰기 위해선 이 시기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최종적으로 재활을 선택했다.

어깨 탈구가 문제였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타티스 주니어가 올 시즌 내내 탈구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부상자명단에 두 차례 등재, 총 22경기를 결장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선택은 달랐다.

올해로 MLB 데뷔 3년 차인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간판타자다. 김하성의 팀 동료로 올 시즌 내내 어깨 문제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지만,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차지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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