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아이유, 사랑에 빠진 달콤한 순간 '스트로베리 문'

황지영 2021. 10.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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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담엔터 제공

달콤한 사랑의 순간. 너는 꽃이고 꿈이고 내 모든 세상이야.

가수 아이유(IU)가 판타지같은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19일 자정 나온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은 아이유가 단독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했다. 듣기 편안하면서도 포근하게 감싸는 멜로디에 로맨틱한 가사가 어우러졌다.

붉게 떠오른 달을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이라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라며 사랑에 충만한 감정을 녹여냈다.

붕붕 떠오를 것만 같은 설레는 마음을 무중력으로 표현, 뮤직비디오에도 날아다니는 아이유 모습이 등장한다. 동화같은 색감에 환하게 미소짓는 사랑스런 모습들이 노래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다.

작업기에 대해 아이유는 "처음 스케치 할 때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심플한 이지 리스닝 트랙이었는데 내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음악적 조력자들인 이종훈, 이채규 작곡가의 섬세한 편곡으로 피아노 선율 중심의 팝록 장르가 됐다. 가사에서 강조한 '무중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일렉트릭 요소들을 배치했다. 도입부에서는 섬세한 소리, 후렴과 백킹 코러스에서는 내지르는 소리를 사용해 곡 전체의 다이내믹을 살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노래는 차트 집계가 이뤄지지 않는 자정 발매임에도 순위를 끌어올려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섭렵했다. 19일 오전 8시부터 멜론 톱100(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1시간의 이용량을 반영한 차트)에서 정상을 유지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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