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덱스에 F-35 1호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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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하는 국제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 '서울 ADEX'에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8개국 440개 방산기업이 최첨단 무기를 선보인다.
F-35A는 2018년 3월 1호기가 도입됐지만 다음해 청주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력화 행사가 비공개로 열려 이번에 처음 모습이 공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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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19일 개막하는 국제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 ‘서울 ADEX’에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8개국 440개 방산기업이 최첨단 무기를 선보인다.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F-35A는 2018년 3월 1호기가 도입됐지만 다음해 청주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력화 행사가 비공개로 열려 이번에 처음 모습이 공개되는 것이다. 당시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로키’(low-key) 모드를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예정된 계획에 따라 열리지만 북한이 지난 11일 개최한 국방발전전람회와 약 일주일 간격을 두고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전시회에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중고도 탄도탄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2),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심장인 ‘75t 액체로켓 엔진’ 실물도 공개한다. 주한미군은 첨단 정찰·공격용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MQ-1C과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참석을 위해 각국 국방장관, 참모총장, 획득청장 등 45개국 300여명의 고위 관료나 장성이 방한하는데 이를 계기로 군사외교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가 운영되며 일반인은 23일 관람할 수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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