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분기 오토바이 판매량 '반토막' [KVINA]

대니얼 오 2021. 10. 19.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3분기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해 1년 새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모터사이클제조업체협회(VAMM, The Vi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는 회원사들의 3분기 오토바이 판매량이 36만7,03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올 3분기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해 1년 새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모터사이클제조업체협회(VAMM, The Vi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는 회원사들의 3분기 오토바이 판매량이 36만7,03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VAMM에 따르면 올 2분기에는 전년 2분기에 비해 약 30% 성장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당국이 고강도 코로나19 방역대책인 '봉쇄령'과 '이동 금지' 등을 잇달아 시행하며 오토바이 판매는 급격하게 줄었다.

회원사들은 4분기 특히 연말 쇼핑 성수기 시즌에 시장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 등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판매 늘리기에 골몰하고 있지만 판매가 늘어날 지에 대해서는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3분기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6.17%로 발표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장기화 충격이 그대로 경제성장률에 반영돼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이 기간 근로자 고용율도 크게 줄어 지난 10년 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베트남 국내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오토바이 판매도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VAMM의 주요 회원사인 혼다, 피아지오, 스즈키, SYM, 야마하 등은 국내시장에 약 100종의 모델을 각각 1천만동~10억동(미화 $450~$4만5천)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혼다 베트남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