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산초·바란 왔지만..솔샤르, 미드필더 영입 없어 불만

조효종 기자 2021. 10. 19.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없었던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불만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없었던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불만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대형 이적을 3건이나 성사시켰다. 지난해부터 노려온 젊고 재능 있는 윙어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고, 우승 경험이 많은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데려왔다. 그리고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구단이 길러낸 세계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다.


큰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으나 맨유의 시즌 출발은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2-4로 역전패한 맨유는 6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은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선두 첼시(승점 19)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리그 8경기 동안 16골을 넣었고, 10골을 허용했다. 득점력은 리그 2위로 준수한 편이나 최소 실점 8위인 수비력이 문제다.


미드필더진이 조화롭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에만 벌써 7가지 조합을 꺼내 들었으나 모두 활약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맨유는 산초, 바란을 영입한 뒤에도 이적시장 중반까지 미드필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영입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맨유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단지 윙어와 센터백이 우선이라는 내부 합의가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여러 미드필더들을 영입 명단에 올려두고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각자의 이유로 무산됐다. 후보 중 하나였던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렌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스페인 이적을 선호했고, 8월 말 레알마드리드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너무 비쌌다. 1억 파운드(약 1,630억 원)로 평가받았는데, 계약 기간도 3년이나 남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맨유의 예산 한도를 벗어나는 선수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던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뮌헨)는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포그바의 대표팀 파트너 오렐리앵 추아메니(AS모나코)는 맨유가 원하는 선수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드필더 자원이 수적으로는 충분했기 때문에 더 큰돈을 투자할 명분도 떨어졌다.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가 있는 데다 영입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도니 판더베이크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