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최동원', 최동원 영구결번 11번→11월 11일 개봉 확정
1984년 가을 한국시리즈 7차전 4승 1패의 주인공, 대한민국 부산의 심장 무쇠팔 최동원의 인생 경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조은성 감독)'이 11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국시리즈, 1984년 가을 그야말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무쇠팔 고(故) 최동원의 투혼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11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최동원 선수의 롯데 자이언츠 영구 결번 등번호가 11번이고, 11월 11일 개봉일이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록을 넘어 기적을 선물한 눈물 나게 그리운 그 이름”이라는 카피와 함께 1984년 가을 최동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야구공에 사인을 하고 있는 최동원의 모습과 1984년 한국시리즈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7차전 경기의 최종 승리를 확정 짓고 환호하는 최동원의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질 1984년 가을의 전설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11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1984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최동원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아낸 작품으로 올해가 최동원의 10주기로 그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1984년 최동원과 승부를 겨뤘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최동원의 팀 동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함께 KBS, 롯데 자이언츠 강병철 감독, 故 최동원 선수의 유가족이 소장한 영상 그리고 일반 청중들이 녹화한 1984년 한국시리즈 경기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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