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것' 한 잔, 치매 위험 낮춘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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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그 결과,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하루 평균 약 600mg씩 먹은 사람은 약 150mg씩 먹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란색 또는 주황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플라본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38%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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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차를 마시면 인지 장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노인의 인지 기능을 지켜주는 식품을 알아본다.

◇차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는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55세 이상 노인 957명의 차 섭취와 인지 기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있는 APOE e4 유전자 보인자의 위험은 최대 86%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찻잎의 카테킨·테아플라빈·테아루비긴·L-테아닌 등이 혈관 손상과 신경 변성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생리 활성 특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의 신경 보호 역할은 녹차, 홍차, 우롱차 등 특정 유형의 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버섯

버섯도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6년간 60세 이상 노인 663명의 버섯 섭취와 뇌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주 2회 이상(약 300g)의 버섯을 먹은 노인의 경도 인지 장애 발병 확률이 5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버섯의 에르고티오네인(ET) 성분이 인지 장애 위험을 줄였다고 추정했다. 실제 연구팀의 초기 연구 결과,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혈장 ET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이 밖에 버섯의 헤리세논, 에리나신, 스카브로닌, 딕티오포린 성분도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과일·채소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평균 48세인 여성 4만9493명과 평균 51세인 남성 2만7842명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인지 능력을 20년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하루 평균 약 600mg씩 먹은 사람은 약 150mg씩 먹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란색 또는 주황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플라본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38% 낮춘다. 또 블루베리, 체리 등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24% 줄인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채소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 고추, 셀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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