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5% "메타버스 일터로 출근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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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실세계가 아닌 '메타버스' 가상 일터로의 출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 vs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 65.1%가 가상세계 출근을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상세계 일터 출근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가사·육아노동 등 현실세계도 돌볼 수 있어서'가 53.1%(1549명)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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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혼 여성 선호도 최다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실세계가 아닌 ‘메타버스’ 가상 일터로의 출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 vs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 65.1%가 가상세계 출근을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8월 10~19일 서울시민 4476명(남성 1003명, 여성 347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상세계 일터 출근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가사·육아노동 등 현실세계도 돌볼 수 있어서’가 53.1%(1549명)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회적으로 일·가정 양립을 많이 요구받는 여성 응답자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 56%(1288명), 남성 43%(261명)가 일·생활 균형을 이유로 들었고, 이 중 20대 기혼 여성이 81%(29명)로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실세계 출근 응답자들은 ‘대면 의사소통 선호’(41%, 639명)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서 ‘아바타로 할 수 없는 일이 많을 것 같아서’(27.5%, 429명) ‘집안일, 육아 등이 가상세계의 업무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19.8%, 309명)라고 답변했다.
신현옥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장은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출근하는 기업이 등장하는 등 업무환경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산업이 성장해 근로형태와 직업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다양한 방향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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