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한복으로 다시 읽는 아산 인문학 특강' 개최

최문갑 입력 2021. 10.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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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아산학연구소(소장 박동성)는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으로 다시 읽는 아산 인문학 특강'을 14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은 △풍속화로 보는 조선 남성의 차림새(이은주, 안동대학교 교수) △풍속화로 보는 조선 여성의 차림새(이명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관 학예연구사) △한복 어서와, 아산은 처음이지(조경숙,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 △일생 의례로 보는 우리 옷 한복 : 관혼상제를 중심으로(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고문)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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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한복문화주간 맞아 '일상 한복, 한복 일생' 주제
- 국내 한복 문화 진흥과 한복 글로벌화 실현 도모
한복으로 다시 읽는 아산 인문학 특강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숙(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 이명은(단국대 석주선기념관 학예연구사), 홍승직(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장), 이은주(안동대학교 교수), 신탁근(온양민속박물관 고문), 김일환(호서대학교 교수), 박동성(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장), 신현길(아트브릿지 대표), 맹주완(순천향대 아산학연구부소장), 강지은(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직원), 유은정(순천향대 아산한연구소 초빙교수), 오원근(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팀장).

[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아산학연구소(소장 박동성)는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으로 다시 읽는 아산 인문학 특강’을 14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국내 한복 문화 진흥과 한복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일상 한복, 한복 일생’을 주제로 아산의 역사와 인물, 생활사를 한복과 연계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대면 방식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풍속화로 보는 조선 남성의 차림새(이은주, 안동대학교 교수) △풍속화로 보는 조선 여성의 차림새(이명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관 학예연구사) △한복 어서와, 아산은 처음이지(조경숙,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 △일생 의례로 보는 우리 옷 한복 : 관혼상제를 중심으로(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고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은주 교수(안동대학교)와 이명은 학예연구사(단국대 석주선기념관)는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평생도병>으로 보는 19세기 복식문화’를 이야기했다. 이 병풍은 12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돌잔치, 서당 공부, 혼례, 과거시험, 삼일유가, 한림학사, 평안감사 도임, 병조판서, 의정대신, 치사, 회혼례, 행복한 노후를 각각 한 폭에 그리고 있다. 두 발표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에 대한 그림 속에서 의복의 변천과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조경숙 침선장 이수자(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는 ‘한복 어서와, 아산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다. 한복이라는 이름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조선시대의 한복은 시대별로 어떤 유행을 거쳐 왔는지, 나이에 따라 한복은 어떤 구별이 있는지, 남자 한복과 여자 한복은 각각 어떤 기능적 차이가 있는지 등 한복의 역사와 생활 속에서 한복을 즐기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고문은 ‘일생 의례를 통해 본 우리 옷 : 관혼상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출생 의례에서 배냇저고리, 금줄, 돌상, 돌복, 색동치마저고리의 형태와 의미, 남자와 여자의 성년식의 의복과 의미, 혼인, 상례, 제례에서의 의복의 종류와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이러한 의복과 의례 모습을 온양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실물 모형을 활용해 더욱 생생하게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문학 특강은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전통, 한복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로 지정한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아산시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산시는 한복 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착용 시민 공모전, 공연, 이벤트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열었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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