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코로나 관련 뉴스, 2분만 봐도 기분 나빠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0.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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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부정적인 SNS 콘텐츠를 보면 짧은 시간 안에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 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코로나19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등 부정적인 콘텐츠를 SNS로 최소 2분간 읽었다.

그 결과, 코로나19 관련 부정적인 콘텐츠를 접한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긍정적인 감정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연구와 같이 ▲코로나19 부정 그룹 ▲코로나19 긍정 그룹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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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면 기분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관련 부정적인 SNS 콘텐츠를 보면 짧은 시간 안에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식스대·캐나다 사이몬 프레이저대 공동 연구팀은 299명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코로나19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등 부정적인 콘텐츠를 SNS로 최소 2분간 읽었다. 두 번째 그룹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이야기, 코로나19 유행 후 깊어진 가족 간의 유대감 등 긍정적인 콘텐츠를 2분간 접했다. 세 번째 그룹은 대조군으로, 어떤 콘텐츠도 보지 않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보고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관련 부정적인 콘텐츠를 접한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긍정적인 감정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후 60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연구와 같이 ▲코로나19 부정 그룹 ▲코로나19 긍정 그룹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부정 그룹은 의사가 보호 장비 부족에 대해 항의하는 영상, 긍정 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영상을 약 4분간 시청했다. 대조군은 어떤 비디오도 시청하지 않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보고했다.

분석 결과, 부정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긍정적인 감정이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긍정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상당히 적었다.

연구의 저자인 캐서린 뷰캐넌 박사는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볼 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몇 분 동안 부정적인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노출된 것만으로 심리적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면, 이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과학 저널인 '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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