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 - 화재경보기 역할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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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지난 15일 공주시 상왕동의 한 주택에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또다시 큰 역할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상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수도검침 현장확인 중이던 공주시청 상하수도과 소속 수도검침원이 '삐삐'소리와 함께 '화재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경고음을 듣고 소유자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하여 주택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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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가 지난 15일 공주시 상왕동의 한 주택에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또다시 큰 역할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상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수도검침 현장확인 중이던 공주시청 상하수도과 소속 수도검침원이 ‘삐삐’소리와 함께 ‘화재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경고음을 듣고 소유자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하여 주택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그 경보음은 주택에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에서 발생한 소리로 거주자 A씨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리고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와 내용물이 타 발생한 연기를 감지한 경고음이었다. 화재경보기가 없었다면 자칫 주택화재로 확대되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공주시 관내 단독주택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공주소방서가 도비를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등 재난약자에 대한 설치지원 사업을 2019년에 완료하였다. 2020년 4월부터는 공주시가 읍·면지역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1억 7천만원의 예산를 확보하여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보급하였고, 불이 난 이 주택은 역시 2020년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주택이다.
강성식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사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와 이웃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막아낸 수도검침원이 화재를 예방한 우수사례”라며, “시민 여러분꼐서는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발생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켜달라 ”고 말했다.
한편,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14일 공주소방서 회의실에서 공주 소방서 119현장대응단장 및 관계자들과 경찰-소방간 효율적인 '119공동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단순 주취자 등의 신고 처리에 대한 합리적인 공동대응 방안과 구급차량 경찰 동승 요청에 대한 효율적인 공동대응 체제 구축 및 공동대응 요청 업무 협의를 논의하였다.
또한, 양기관은 여러 사례들을 소개, 애로사항 청취와 불필요한 공동대응 최소화를 통해, 긴급신고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공주시민의 안전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기로 하였다.
공주경찰서는 2020년 전체 112신고 중 소방 공동대응 신고는 21.2%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협조 및 현장 갈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심은석 서장은 “소방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원활한 공동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119현장대응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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