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높아도 미계약 허다..서울 '나홀로 단지' 줍줍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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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신규 분양하는 나홀로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줍줍)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7월 종로구 숭인동에서 공급된 '에비뉴 청계2' 역시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체 81가구 중 27가구가 줍줍 물량으로 다시 공급됐다.
지난달 관악구 신림동 일원 '신림스카이' 역시 평균 23.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흥행을 거뒀으나 전체 43가구 중 27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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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신규 분양하는 나홀로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줍줍)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강서구 '우장산 한울에이치밸리움'은 18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다.
1개동 67가구 규모 이곳 단지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당시 37가구 모집에 2288명이 몰려 평균 6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첨자 절반이 계약을 포기해 대거 줍줍 물량으로 나왔다.
앞서 7월 종로구 숭인동에서 공급된 '에비뉴 청계2' 역시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체 81가구 중 27가구가 줍줍 물량으로 다시 공급됐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 'VT스타일' 역시 평균 3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47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33가구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재공급됐다.
지난달 관악구 신림동 일원 '신림스카이' 역시 평균 23.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흥행을 거뒀으나 전체 43가구 중 27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풀렸다. 특히 신림스카이는 1차 무순위 청약으로도 주인을 찾지 못해 20일 2차 무순위 청약을 대기 중이다.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나홀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도심 내 주택공급 부족에 따라 청약 당시 수요자들이 집중되면서 청약 성적은 흥행을 거뒀지만 가구수가 적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점, 커뮤니티 시설 부재 등으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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