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중단 사태에 "역시 축구보다 사람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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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경기 중 쓰러진 관중의 쾌유를 빌며, 축구보다 사람의 건강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상한 낌새를 가장 먼저 느낀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심에게 달려가 관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상황을 설명하자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장에 있었던 손흥민은 18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모두 어제 축구가 사람의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쓰러진 관중이 얼른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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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경기 중 쓰러진 관중의 쾌유를 빌며, 축구보다 사람의 건강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5위로 껑충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전반 40분께 한 관중이 관중석에서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이상한 낌새를 가장 먼저 느낀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심에게 달려가 관중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상황을 설명하자 경기가 중단됐다. 구단 의료진까지 심장제세동기를 들고 관중석으로 뛰어갔다. 약 7분의 시간이 흐른 뒤 주심은 전반전을 조기 종료했다. 다행히 해당 관중은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나온 레길론은 원정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기도 했다. 에릭 다이어가 뉴캐슬 구단에 제세동기의 필요성을 직접 알린 장면도 칭찬받고 있다.
경기장에 있었던 손흥민은 18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모두 어제 축구가 사람의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쓰러진 관중이 얼른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길론의 초동 조치, 의료진의 신속한 투입, 주심의 결단 등이 어우러졌기에 해당 관중도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손흥민 역시 이를 두고 "좋은 팀워크였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가 재개된 뒤 전반 추가시간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컷백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가동된 '손·케' 듀오의 합작골이었다. 이로써 두 선수는 EPL에서 35번째 합작골을 작성했다. 이로써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까지 1골 남겨뒀다.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이 역대 최다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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