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허리 3040 고용률, OECD 30위
반진욱 2021. 10. 18. 16:24
국내 30~40대 고용률이 OECD 국가 38개국 중 30위에 그쳤다. 생산성이 높아 ‘경제 허리’로 분류되는 3040 취업률이 낮아지면서 ‘고용의 질’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 3040 취업자 수가 지난 5년간 연평균 1.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 고용률은 76.2%로, 38개국 중에서 30위에 머물렀다.
고용률은 떨어지는 반면 3040 구직 단념자 수는 매년 증가한다. 2018년부터 2년간 연평균 12%씩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구직 단념자 연평균 증가율(7.5%)보다 높은 수치다. 3040의 구직 단념 이유로는 ‘일자리가 없어서(35.2%)’가 가장 많이 꼽혔고, ‘원하는 임금 수준,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31.8%)’가 뒤를 이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0호 (2021.10.20~2021.10.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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