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비에이라, 경기 안 본다는 후배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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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경기를 거의 보지 않는다는 후배의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벤 화이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축구 경기를 본 적이 별로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내가 직접 축구를 하는 걸 좋아하지만, 다른 선수나 팀의 경기를 챙겨보는 일은 드물다. 과거 세대의 선수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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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경기를 거의 보지 않는다는 후배의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벤 화이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축구 경기를 본 적이 별로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내가 직접 축구를 하는 걸 좋아하지만, 다른 선수나 팀의 경기를 챙겨보는 일은 드물다. 과거 세대의 선수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적장으로 만나는 아스널 레전드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에 대해서도 "그가 매우 좋은 선수였다는 건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잘 모른다. 나는 평소 개인적인 시간에는 늘 무언가를 하며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에이라 감독이 놀라움을 표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 "비에이라 감독이 화이트의 고백에 놀랐다. 그는 평소 최고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비에이라 감독은 "경기를 보는 것은 중요하다. 경기 시청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티에리 앙리는 어느 리그의 경기라도 관전하곤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앙리는 세계 축구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도 잠시 함께했는데, 그도 매일 경기를 챙겨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 잉글랜드의 문화는 조금 다른 모양이다. 그것이 더 낫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프랑스나 스페인에서는 선수들이 축구를 즐겨본다. 내가 뛰었던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국적 선수들은 경기를 즐겨본다고 말했다.
한편,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비에이라 감독은 "아스널 홈으로 복귀하는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우선 크리스탈 팰리스의 성적이 더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점수를 따는 것이 내 일이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복귀는 일단 한쪽으로 치워 두겠다"라며 공과 사를 구분 지었다.
비에이라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19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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