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서 50대 음주 뺑소니..1명 숨지고 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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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탄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숨진 행인은 전 괴산증평교육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5분쯤 괴산군 감물면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B씨(64)와 C씨(59)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전 괴산증평교육장, C씨는 전 괴산경찰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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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탄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숨진 행인은 전 괴산증평교육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A씨(5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5분쯤 괴산군 감물면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B씨(64)와 C씨(59)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숨지고 C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전 괴산증평교육장, C씨는 전 괴산경찰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A씨는 약 3시간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5%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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