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절반 이상이 20·30

송승섭 2021. 10.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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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상품의 과반 이상을 20·30대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주 연령대별 정책모기지 공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적격대출 실적 4조561억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과반인 54.8%에 달한다.

3년 전만 해도 공급실적은 4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당시 20·30 비중은 3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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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올해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상품의 과반 이상을 20·30대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주 연령대별 정책모기지 공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적격대출 실적 4조561억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과반인 54.8%에 달한다.

적격대출은 주금공이 운영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대출자의 소득을 따지지 않아 고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다.

세대별로는 30대가 48.7%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6.1%를 받아갔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8.9%와 11.4%를, 60세 이상이 5.0%를 실행해갔다. 3년 전만 해도 공급실적은 4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당시 20·30 비중은 36.2%였다.

서민층과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을 돕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소득요건 상 청년세대 비중이 원래 컸지만 20대 비중이 특히 빠르게 늘고 있다. 30세 미만 비중은 2018년 9.9%에서 지난달 기준 15.2%로 증가했다.

이정문 의원은 “최근 수도권 지역은 집값 상승으로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이 정책모기지를 이용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금융당국은 보금자리론 대출요건 완화를 포함해 서민의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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