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체력 우려에도 '교체 0'.. 산투 "경기 적응시키기 위해"

허인회 기자 2021. 10. 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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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교체카드를 단 한 장도 소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투 감독은 교체카드를 쓰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생각은 분명하다.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고, A매치 기간 동안 시즌이 멈췄기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좋다고 믿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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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교체카드를 단 한 장도 소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5위로 껑충 올라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전 안에 역전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전반 22분에는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관중석 응급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에는 손흥민이 케인의 컷백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산투 감독은 2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체카드를 아꼈다.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선수들이 대거 남미, 아시아, 유럽 타국가 등으로 날아가 대표팀 경기를 치른 뒤 돌아온 가운데도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는 일절 없었다. 특히 손흥민은 한국에서 시리아를 상대하고, 이란전을 위해 테헤란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겪은 상태였다. 후반전에는 스프린트 뒤 무릎을 잡고 숨을 고르는 장면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경기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투 감독은 교체카드를 쓰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생각은 분명하다.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고, A매치 기간 동안 시즌이 멈췄기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좋다고 믿었다"고 대답했다.


이날 전방에 배치된 4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산투 감독은 "공격 4인방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물론 손흥민, 케인, 모우라, 은돔벨레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들의 호흡은 훌륭했고, 공이 없을 때도 열심히 했다. 기동성 역시 좋았다. 뒤쪽에서 헌신하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실력 발휘도 가능했다.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환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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