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 패딩·모피 팝니다..최대 87% 깎아주는 곳 어디?
주말부터 찾아온 이른 한파에 유통업계가 코트·패딩·모피 등 겨울 의류를 꺼내 들었다. 올해 평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겨울 의류 판매에 나섰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쌀쌀해진 날씨에 패딩 등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달 1~14일 여성 모피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3% 늘었고, 프리미엄 패딩 팝업(이벤트) 매장 매출도 당초 목표보다 40% 이상 잘 팔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중순부터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를 돕고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판매를 일찍 시작했다”며 “추운 날씨에 패딩 등 아우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겨울 시즌 백화점·프리미엄아울렛 점포별로 패딩 특별매장을 지난해 20여 개에서 30여 개로 확대해 열고 있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도 서둘러 월동 준비에 나선 이들을 겨냥해 캐시미어 코트를 22일부터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르메네질도 제냐’그룹의 캐시미어 100% 원단을 단독으로 사와 자체 패션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이 남녀 코트를 제작한 것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9월 첫 론칭 후 17억원어치가 판매됐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판매가 시작돼 더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중에선 G마켓과 옥션은 ‘패션스퀘어 프리 윈터 세일’을 24일까지 연다. 인기 겨울상품 및 이월 특가상품을 최대 87%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디다스·노스페이스·휠라·지오다노·푸마·코닥·웨스트우드 등 260여개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G마켓 패션레저실 황지은 실장은 “전 회원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5장씩 제공하고,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5%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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