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 아이는 내마을에서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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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하나 없는 함양의 시골 마을에 마을주민과 학교, 행정 등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돼 아이들을 위한 배움터를 만들었다.
'금바실학당'은 금반마을 주민, 금반초등학교, 휴천면사무소, 금반초등학교 학부모가 한마음이 돼 이뤄낸 결실로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자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주민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금반마을 김성웅(49) 이장의 열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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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하나 없는 함양의 시골 마을에 마을주민과 학교, 행정 등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돼 아이들을 위한 배움터를 만들었다.
지난 10월 16일 낮 12시30분 함양군 휴천면 금반마을회관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배움터 '금바실학당'이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바실학당'은 금반마을 주민, 금반초등학교, 휴천면사무소, 금반초등학교 학부모가 한마음이 돼 이뤄낸 결실로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자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주민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금반마을 김성웅(49) 이장의 열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금바실 학당의 선생님으로는 거제시에서 학원 강사로 재직하다 지난 5월 귀촌한 금반초등학교 졸업생 김일웅(55·금반초 27회 졸업생) 씨가 후배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금반초등학교 재학생 중 교육을 원하는 1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까지 3시간 동안 수학·영어·한국사·일본어·한자 등 총 5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금반마을 김성웅 이장은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마을이 되기 위해 마을과 아이들의 마음이 모여 이뤄진 결과이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배움을 담을 수 있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학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해왔다.
이에 박윤호 휴천면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지역주민을 위하는 금반마을 이장 및 마을주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행정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끝)
출처 : 함양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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