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들 영국 미술관 진출.. 송민호 강승윤 헨리 작품 전시
K팝 스타들이 유럽 미술관을 정복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K붐! 막을 수 없는 K팝 스타들이 어떻게 예술 시장을 겨냥하고 있나’라는 기사를 통해 K팝 스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했다. 가디언은 “K영화를 시작으로 K팝, K티비가 찾아왔다. 이젠 한국의 젊은 스타들이 K아트로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평했다.
최근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개최된 ‘스타트 아트페어’에는 K팝 코너가 마련됐다. 그룹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 슈퍼주니어 출신 헨리, 배우 강희 등의 작품이 걸렸다.
현지 유명 잡지 ‘태틀러’는 “세계가 한국 예술에 미친 듯이 열광하고 있다. 한국 예술작품 일부가 스타트 아트페어에 오다니 영국인들은 운이 좋다”고 소개했다. 태틀러는 강승윤과 강희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스타트 아트페어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시클리티라는 “(인터뷰에 동석한) 직원조차도 처음엔 내가 계속 한국 얘기만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한국의 힘을 이해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클리티라는 “K팝 스타들은 미술에서 정체성을 가지고 싶어했고 그 점이 강렬하게 다가왔다”며 “그들이 유명한 것이 전부가 아니고 좋은 예술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의 미술시장도 런던 미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술분야의 유명 잡지인 ‘아트 뉴스페이퍼’는 15일 ‘한류: 서울이 아시아의 아트 수도가 될 수 있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20∼40대가 미술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며 “해외 갤러리들은 서울에 문을 열고 세금친화적인 서울이 홍콩을 대체할 지역이라고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영국의 프리즈도 내년 9월 서울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행사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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