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오일 클럽 킬러, 중동 자본 두려움 없다!'..토트넘 환호

김동환 기자 2021. 10.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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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기록한 9골 중 4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만약 손흥민이 침묵했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 득점은 5득점에 불과하다.

토트넘 팬들이 찾는 '스퍼스웹'은 경기 후 'Son Heung Min = (손흥민 = 오일 클럽 킬러)'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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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설을 뚫고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토트넘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앞서 나온 탕귀 은돔벨레와 케인의 득점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후로 다사다난했다.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설이 퍼져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어 뉴캐슬 원정에 동행했다. 경기 중에는 관중의 응급 상황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에 토트넘 팬들은 환호했다. A매치 이후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기록한 9골 중 4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만약 손흥민이 침묵했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 득점은 5득점에 불과하다. 득점만 놓고 보면 강등권에 버금가는 공격력이다.


손흥민(왼쪽), 세르히오 레길론(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팬들이 찾는 '스퍼스웹'은 경기 후 'Son Heung Min = (손흥민 = 오일 클럽 킬러)'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포스팅했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시티전에 이어 뉴캐슬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한 부분을 주목한 것이다.


중동의 거대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구단들을 상대로 변치않는 득점력을 과시한 손흥민에 대한 찬사였다.


일찌감치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자본이 인수한 맨시티에 이어,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단숨에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손흥민의 득점 상대는 중요하지 않다.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은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케인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이 유력했고, 무산된 후 팀에서 줄곧 부진했다. 케인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한편 토트넘은 뉴캐슬전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사진= 스퍼스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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