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매심리 6개월 만에 하락..매수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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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매수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집값 상승을 내다보는 시각이 더 우세한 상황이지만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집을 사겠다는 심리는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서울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 4월 129.8로 상승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다 이번에 6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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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매수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집값 상승을 내다보는 시각이 더 우세한 상황이지만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집을 사겠다는 심리는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42.8로 전월(148.9) 대비 6.1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되며, 심리지수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이다.
서울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 4월 129.8로 상승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다 이번에 6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경기도는 같은기간 이 지수가 146.8에서 141.8로 5.0포인트 하락했고, 인천은 153.9에서 146.4로 7.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9월 수도권 전체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42.7을 기록해 전월(148.4) 대비 5.7포인트 떨어졌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은 그동안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데다 금리 인상 이슈와 가계부채 관리 이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8월 134.2에서 9월 135.8로 지수가 1.6포인트 올랐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매매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121.9에서 120.9로 하락했다. 인천(121.1→121.8)은 소폭 올랐으나 서울(122.9→121.4)과 경기(121.6→120.5)가 떨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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