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더CJ컵 역전우승 "통산 20승 찍었어~"..임성재 "공동 9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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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찍었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골프장(파72ㆍ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4차전 더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5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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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승 찍었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서밋골프장(파72ㆍ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4차전 더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5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지난 5월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이어 5개월 만에 통산 20승째, 우승상금이 175만5000달러(20억8000만원)다.
매킬로이는 2019년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이후 슬럼프를 겪다가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무려 1년 6개월 만에 부활모드에 돌입했다.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컷 오프’, 4월 마스터스에서 서로 다른 4대 메이저 우승컵을 싹쓸이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무산돼 충격파가 더욱 컸다. "브라이슨 디섐보 따라 비거리를 늘리려다 샷이 망가졌다"는 후회다.
매킬로이가 서둘러 피트 코언(잉글랜드)을 새 스윙코치로 영입해 스윙 교정에 착수한 이유다. 웰스파고에서는 다행히 예전 파워가 나왔다. 마지막날은 특히 최대 372야드 장타를 터뜨리면서도 그린적중율 77.78% ‘송곳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웰스파고가 2010년 PGA투어 첫 우승(퀘일할로챔피언십), 2015년 2승째를 수확한 ‘우승 텃밭’이라는 게 흥미롭다. ‘웰스파고의 사나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3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4번홀(파4) ‘3퍼트 보기’는 6, 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12번홀(파4) 버디, 무엇보다 14번홀(파5) 이글이 돋보였다. 그린 밖 10m 거리에서 퍼터를 잡고 그대로 홀인시켰다. 1타 차 선두에 나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을 ‘레이 업’하는 등 안전하게 파를 지켰다. 매킬로이는 "20승 고지에 올라 너무 뿌듯하다"고 환호했다.
콜린 모리카와가 10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2위(24언더파 264타)로 올라선 반면 전날 선두 리키 파울러는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3위(22언더파 266타)로 밀렸다. 초청선수로 어렵게 출전해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 문턱에 도달했지만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키스 미첼(이상 미국)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3)가 8언더파 뒷심을 앞세워 공동 9위(20언더파 268타)로 치솟았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솎아냈다. 이경훈(30) 공동 25위(17언더파 271타), 강성훈(34)과 김성현(23ㆍ비즈플레이) 공동 32위(16언더파 272타), 김주형(19) 공동 49위(13언더파 275타), 김민규(20) 공동 57위(11언더파 277타), 안병훈(30) 공동 59위(10언더파 278타), 신상훈(23) 공동 64위(8언더파 280타), 이재경(22) 공동 68위(7언더파 281타), 서요섭(25) 공동 72위(6언더파 282타)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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