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순수 청년..미리보는 옹성우의 '커피 한잔 할까요?'

조연경 2021. 10. 18. 1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 순수 캐릭터로 변신한 옹성우다.

24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 측은 옹성우가 바리스타의 길로 빠져들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옹성우의 바리스타 도전기가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을 가늠케 한다. 우연히 박석(박호산)의 커피를 맛본 뒤 다짜고짜 박석에 찾아와 “인생 커피를 만들어 주셨으니 제 인생도 책임져 달라”며 막무가내 요구를 하는 강고비(옹성우)와 “술 드셨냐”며 이를 내치는 박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번번이 공무원 시험에 낙방하던 강고비는 우연히 들른 ‘2대 커피’에서 커피 명장 박석의 커피를 맛 본 뒤, 운명처럼 커피에 이끌려 박석의 제자가 돼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열정을 불태운다.

강고비는 어렵사리 2대 커피 입성을 마치고도 무언가 해결을 위해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모습, 커피 테스트를 번번이 실패 하는 모습을 공개해 여러 난관에 부딪힐 것을 예고한다. “방금 맛본 에스프레소 맛을 재현”해보라는 박석의 고난이도 미션 요청에도, “죽도록 노력해야죠”라고 응대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오직 커피를 향한 열정과 집념을 보여줄 강고비 캐릭터가 드라마를 통해 어떤 성장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한 없이 따뜻하고 깊은 마음을 가진 츤데레 커피 선생님 박석이 강고비에게 어떤 가르침과 깨달음을 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특별출연을 알린 류현경과 이규형의 모습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깜짝 공개됐다. 커피 없이 못 사는 평범한 직장으로 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지영 역할을 맡은 류현경은 “위로 받고 가요”라는 대사를 남기고, 대한민국 카페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카페 빌런 성민 역할로 등장하는 이규형은 2대 커피 안에서 누군가와 긴밀히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2대 커피 테이블을 가르키며 “저기에 앉아서 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는 말로 2대 커피가 그에게는 동네 카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2대 커피 안에서 커피 뿐 아니라 세상과 인생에 대한 가르침과 배움을 주고받을 강고비와 박석을 중심으로,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주변 캐릭터들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스토리를 전개할 계획. 여기에 커피향까지 담아낼 따뜻한 영상미부터 원두, 로스팅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까지 선보이며 이번 가을 시청자들에 촉촉한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24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