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안경 교체주기..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 고려해봐야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헬스조선 편집팀 2021. 10.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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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왔던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다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닐 게다.

그것도 건강한 시력으로 평생 안경 없이 살아오다 어느 순간 찾아온 노안으로 불가피하게 써야 한다면 말이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게 좋은데,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노안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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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력 검사를 하면 양쪽 모두 2.0, 성인이 된 이후 2년마다 받는 직장건강검진 때도 항상 1.5 이상을 기록하며 눈 건강 걱정 없이 살아가다 40대 중반 어느 순간 찾아온 노안으로 안경을 써야 한다면 어떨까?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왔던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다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닐 게다. 그것도 건강한 시력으로 평생 안경 없이 살아오다 어느 순간 찾아온 노안으로 불가피하게 써야 한다면 말이다.

더구나 안경이나 렌즈는 한번 맞추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츰 변화하는 시력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시 맞춰야 한다는 사실은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의 노화로 나타나는 노안은 찾아오는 시기가 사람마다 노화 진행 정도가 다른 것처럼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50대가 지나서도 눈이 잘 보이는가 하면, 30대 후반부터 노안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요즘에는 젊은 나이에 노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다.

인류 역사상 눈을 가장 혹사하는 현대인의 일상 자체가 주된 원인이다.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 메시지를 확인하고 각종 영상을 시청하며 출근한다. 낮에는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일하고, 밤에도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 이렇게 쉴 틈 없이 쌓이는 눈의 피로는 노안에게 ‘어서 문을 두드리라’고 부추기는 것과 같다.

노안이 오면 과거에는 돋보기안경을 착용했다. 하지만 최근에 40대부터 불편한 돋보기안경을 착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게다가 노안이 찾아온 후에는 해가 갈수록 가까운 거리를 보는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거리 시력 변화가 생길 수가 있다.

눈의 노화에 의해 눈의 상태가 달라지는 주기는 보통 3년 정도라 할 수 있다. 즉, 노화나 백내장으로 인해 돋보기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다면, 3년 정도를 주기로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한 후 그에 맞게 교채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교체주기는 점점 더 빨라진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게 좋은데,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노안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근거리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다초점 등으로 나뉘는데, 단초점은 가까운 거리 혹은 먼거리 중 한곳에만 초점을 맞추는 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한번에 개선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다.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삽입술의 경우 매우 미세한 절개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도 국소마취를 진행한 후 짧은 것이 장점이다. 수술 다음 날 안대를 착용하는것 외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거나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인공수정체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밀검사 및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고자: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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